등산로는 물론 산책로와 공원에서 흔히 접하는 친환경 보행매트는 우리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선다. 푹신한 느낌을 주는 데다 색감마저 아늑한 자연을 연상케 하는 황토색 계통이어서 안정감까지 불어넣는다.
가을이 오기 전에 지는 잎이 있다 푸르른 이 여름날에 말없이 지는 잎이 있다 죽도록 살아가고 싶은 여름 날에 그대여
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 신고 7시간 만인 10일 12시 20분경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 시장은 9일 오전 공관을 나와 연락이 두절됐고, 딸이 오후 5시 17분쯤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112에 신고한 딸은 “아버지가 유언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말했다.
의장단 선거 파행으로 일부 기초의회가 후유증에 눌려 민생을 돌보아야 할 본연의 임무를 상실하자, 공천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또 일각에서는 “지금의 행태대로라면 차라리 기초의회가 존재할 필요가 있느냐”며, 기초의회 무용론’까지 들고 나선 상황이다. 2005년 공천제 도입 이후 14년 만에 다시 제기되는 사안이어서 ‘관심 현안’이 아닐 수 없다.
구미시의회 의원들은 인사 관련 조례 재•개정이나 행정사무 감사 때마다 인사부서에 대해 ‘성 평등 인사’ 원칙을 준수하라고 요구해 왔다. 전체 시 공무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추세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여성이라는 이유로 인사상의 불이익이 있어선 안 된다는 게 그 골자였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검찰조사와는 별도로 문체부•대한체육회와 협조해 진상 조사를 밝히고, 비위 관계자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칠곡 출신의 고 최숙현 선수가 인권침해와 가혹 행위에 견디다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에 따른 조치다.
의장 선출이 무산된 영천, 울진군 의회를 제외한 21개 시군 후반기 의장은 5선 1명, 4선 5명, 3선 6명, 재선 8명, 초선 1명이었다. 소속별로는 21개 시군의장 중 미래통합당이 18명, 무소속 3명이었다.
경북교육청이 코로나 19 재유행이 예상됨에 따라 매년 실시해 온 지방공무원 한마음체육대회를 ‘올해는 ’취소한다고 3일 밝혔다. 역으로 코로나 19가 걸림돌로 작용하지 않았다면 행사를 진행하겠다는 취지다. 또 올해에 한해 취소하겠다고 한 이면에는 앞으로 지속해서 대회를 추진하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국방부가 3일 선정위원회를 열고 의성 비안면·군위 소보면으로 한 공동 후보지의 이전 부지 적합 여부 판단을 31일까지 유예하기로 했다. 단독 후보지를 고수해 온 군위군에 대해서는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
경북 안동 출신인 권현숙 작가(수필가, 시인)는 2007년 월간 <수필문학>으로 등단했다. 2016년 출간한 수필집 ‘바람 속에 들다’는 2017년 문학나눔 우수도서로 선정됐다. 이어 2020년 6월 디카시집 ‘절창을 꿈꾸다’를 세상에 내놓으면서 시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7월은 경북에 잔인한 달로 기록될까, 아니면 온유한 달이 될까. 3일, 통합 신공항 이전부지 선정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국방부가 선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하는데 이어 이달 초에는 전국체전 1년 연기 혹은 취소 여부가 판가름난다. 경북이 희비의 갈림길에 선 상황이다.
민선 7기 전반기 성과 및 후반기 방향 브리핑을 겸해 29일 도청 다목적 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철우 지사는 ‘TK 패싱’과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 무산 등이 현실이 될 수도 있지 않느냐는 일각의 우려를 강하게 부정했다.
경북 안동 출신인 권현숙 작가(수필가, 시인)는 2007년 월간 <수필문학>으로 등단했다. 2016년 출간한 수필집 ‘바람 속에 들다’는 2017년 문학나눔 우수도서로 선정됐다. 이어 2020년 6월 디카시집 ‘절창을 꿈꾸다’를 세상에 내놓으면서 시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경북의 운명이 걸린 통합 신공항 이전부지 선정 여부를 최종 심사할 7월3일이 목전에 다가왔다. 현재로선 긍정적 결론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심정이 무겁기만 하다. 6월 27일 국방 차관이 주재한 가운데 열린 실무 선정위원회 회의 결과는 단독 후보지인 군위군 우보면은 주민투표 결과에 따른 이전부지 선정기준 미충족, 공동후보지인 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은 주민투표 결과에 따른 이전부지 선정기준을 충족했으나, 의성군수만 유치를 신청해 부적합이었다.
정부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표준영정을 지정 해제하고, 8월 중 철거를 목표로 절차에 착수했다. 그렇다면 1973년 표준영정 1호로 지정된 영정을 40여 년이 흐른 지금 와서 철거해야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핵심은 바로 표준영정을 그린 이가 친일 화가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왜구(일본)와 싸우다 왜구에 의해 전사한 항일의 상징,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친일 화가가 그렸다는 역사의 아이러니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홍의락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대구시 경제부시장직을 수락하기로 했다. 지난 18일 권영진 시장으로부터 제의를 받은 홍 전 의원은 당초 6월 22일 약속해 놓은 면담일정까지 연기해가며 고민을 거듭해 왔다.
사법농단 연루 판사들을 징계 없이 복귀시킨 대법원의 결정에 대해 사법부에 대한 불신을 대법원 스스로가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세월은 가도 가슴에 맺힌 한은 지워지지 않는다. 1950년 6.25 동란 당시 발생한 양민학살 사건과 미군 폭격기 오폭 사건의 비극은 경북 구미도 비껴가지 않았다, 그로부터 700년이 흐른 지금도 지천에 떠돌고 있을 원혼과 악몽을 가슴에 안고 살아가는 이들의 한은 응어리진 채 남아 있다.
경북 안동 출신인 권현숙 작가(수필가, 시인)는 2007년 월간 <수필문학>으로 등단했다. 2016년 출간한 수필집 ‘바람 속에 들다’는 2017년 문학나눔 우수도서로 선정됐다. 이어 2020년 6월 디카시집 ‘절창을 꿈꾸다’를 세상에 내놓으면서 시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 8일 구미시 공원녹지과에 대한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 감사에서 안장환 의원은 전국에서 몰려온 기획부동산과 아파트 투기꾼들이 현장도 확인하지도 않은 채 수천만원의 프리미엄을 얹혀주고 구미지역 신축아파트를 사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사실을 공개한 안 의원은 통합신공항 구미 인접 지역 이전부지 선정 절차가 초읽기에 들어갔기 때문으로 풀이했다.